평소 활용도가 떨어지더라도 있다가 없으면 뭐든 불편한 법이죠.
(이번이 딱 그 꼴...)
평소에 하는 영어공부래 봤자 학교에서 듣는 대학영어와 회화 수업이 전부였기에
전에 비해서 전자사전의 활용률이 극히 낮아서
'익뮤에 사전 설치해서 버티지 뭐'라는 생각으로
동생에게 줘 버렸더니만
몇 일 안가서
'아... 사야 되나?'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군요.
그.러.나
가뜩이나 궁핍(?)한 살림에 새거에는 선뜻 손이 안 가더라는...
그래서 중고로 하나 업어왔습니다.
처음에는 사전부만 충실한 저렴한 걸 생각하고 있었지만
사람마음이 참 간사한게
만원 더 쓰면 더 좋은거
만원 더 쓰면 기능이 추가
이런 식으로 나가다 보니 어느새 새제품가격에 육박하는 걸 보고 있더군요.
그래서 하나씩 지우는 방법으로 몇 가지 모델로 압축.
일단, 필요 없는 기능으로는
컬러액정? 그딴 건 배터리만 많이 먹어(안 그런 것도 몇 가지 있긴 하지만 비싸다는 거)
발음기능? 난 발음은 좀 되는데?
리튬 배터리? 무조건 AAA배터리(카시오의 전원관리 기술은 위대하다!!)
동영상? MP3? 내가 사려는 건 전자사전이라고
사전 수 엄청 많은 거? 초기 기동시간이 너무 길어
필기인식? .............인내와 끈기...
필기인식 기능은 좀 탐났다는...(일본어나 한자 찾는 게 너무 귀찮음)
다음으로, 필요한 기능은
1.사전부가 충실할 것(영어와 일어)
2.배터리 효율이 좋을 것
3.액정의 해상도가 높을 것(320x240은 한자나 일어가 좀 까칠함)
4.얇고 가벼울 것
5.래치(latch)가 없을 것
한마디로 말해서 '전자사전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'이란 말이죠.
그래서 고르고 고른게 바로...
뭐, 배터리 효율이 좋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미 카시오로 결정됬다고 봐도 무방.
빨간게 왠지 성능도 3배 좋을 것 같은 느낌이...ㅋㅋ
저는 벗겼습니다. .......보호필름요.
미려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
뛰어난 전원관리(카시오의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)
(당시로서는)충실한 사전부 등등
약 7년 동안 제 학습의 동반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 줬죠.(군대 가 있던 2년 빼고도)
고장이나 말썽 일으킨 적 한번도 없고 아직도 새것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(다시 뺏어 올까...?)
제품의 완성도도 높아서 여닫을 때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.
솔직히 K2000에 비해서 EV9500의 조립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네요.
(키보드 상판이 일체냐 아니냐가 차이가 좀 큰 듯)
요즘 나오는 것들은 죄다 뚱뚱해서 영...
전자기기의 생명은 휴대성. 슬림&라이트 인데 말이죠.
다 써놓고 보니 왠지 카시오 제품을 편애하는 듯 하기도 한데...
.
.
.
편애합니다.
동영상, DMB, MP3 심지어는 무선인터넷도 가능한 전자사전이 가득한 세상이지만
그런 제품들의 주 구매층은 중.고등학생 들이 아닐까...합니다.(돌 맞는 거 아냐?)
뭐, 저도 그랬으니까요.
하지만 공부에 비중을 둔다면
카시오 만한 게 없는 듯 하네요.(개인적인 생각)
(이하로는 잡담)
카테고리를 어디로 할까... 생각하다가 문득 떠올랐습니다.
카시오라는 회사의 정식명칭은
카시오 컴퓨터 컴퍼니(CASIO COMPUTER CO., LTD.)라는 거.
...별 상관없는 이야긴가.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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