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컴퓨터

IBM Intellistation M Pro


IBM, 일명 아범이라고도 불리는 이 회사 제품의 특징이라면 타 브랜드에 비해 월등한 기계적 견고함과 직선위주의 각지고 검정으로 도배된 디자인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로 인해 많은 매니아들이 생기기도 했지요.
아, 물론 레노버에 넘어가기 전의 '오리지널 IBM'이 그랬다는 겁니다. 현재의 레노버 IBM에서 나오는 건 예전과 같은 포스를 뿜어내지는 못하는 것 같아 아쉽죠.

IBM의 여러 제품군 중에서 워크스테이션에 속하는 인텔리스테이션 M Pro입니다.
내부는 텅 빈, 케이스와 파워, ODD, FDD로 구성된 중고인데요
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고심끝에 주문을 했습니다.
(사실, 딱히 필요하지 않아서 꽤 오랫동안 살까말까 망설였지만 결국은 사게 되더군요)
일반 미들타워와 비슷한 크기지만 폭이 16cm정도로 일반 미들타워에 비해서 슬림한 편이고
철판 두께가 0.8~1T정도로 상당히 두껍고 무겁습니다.

내부의 특징으로는 파워서플라이가 일반 ATX 파워에 비해 크다는 점과
웍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ATX, m-ATX 규격 보드의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.
장착되어있는 파워서플라이는 델타 社의 340W인데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않는다면
요즘에 사용해도 별로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.
출시 당시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던 제품에 뻥파워가 들어갈리도 없으니..
그리고 SATA단자가 2개나 달려있다는 게 신기하네요.

이 케이스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부분입니다.
상태 LED, 전원스위치, I/O패널 전부 일반 보드와는 호환이 되지 않는 IBM규격이라서
일일이 손을 봐줘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.
Power LED, HDD LED, 전원스위치와 USB포트는 살렸는데 오디오는 못 살리고 다른 걸로 대체했습니다.

선정리는 '공기흐름을 크게 방해하지 않을 정도'만 하면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.
절대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님.

백패널도 그냥은 안 들어갑니다.(여기저기에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녀석)
롱노즈 플라이어 같은 걸로 살짝 만져주고 사진상 좌측 하단 모서리부분을 약간 잘라내주면 제자리를 찾아갑니다.
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.

I/O패널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쩔 도리가 없네요.
프론트 오디오 단자를 살렸으면 필요없었을텐데...
나중에 검은색으로 도색하던지 다른 I/O패널로 대체해야 할 듯.